‘플래그십’
요즘은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단어입니다.
브랜드의 최고급 사양의 자동차를
함대의 ‘기함’이라는 뜻의 플래그십이라고 부르는데요.
이제는 세단 플래그십, SUV 플래그십 등등
차급에 따라 나눠서 지칭하는 탓에
말 그대로 ‘플래그십 풍년’이 일고 있습니다.
이 플래그십이라는 단어가 처음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 것은
바로 벤츠 S클래스가 존재했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브랜드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그런 벤츠의 모든 기술력을 집약하고 있는 것이 벤츠 S클래스인데요.
매번 벤츠 S클래스는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면서
자사는 물론 업계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었습니다.
그 결과, 벤츠 S클래스는 자사에서 굳이 광고하지 않아도
업계에서 명실상부한 ‘플래그십’으로 대우 받았던 거죠.
이제는 플래그십이라는 말이 흔해졌지만,
여전히 벤츠 S클래스는 업계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7세대 S클래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7세대 S클래스의 최상위 모델인 벤츠 s580 4matic은
하나하나 스펙을 열거할 필요 없이
그 차를 탔을 때의 느낌만 서술해도 클래스가 느껴집니다.
벤츠 s580 4matic은 운전석에 앉았을 때나
2열 VIP 좌석에 앉았을 때나
모두 최상급의 경험을 선사하는 차량입니다.
1%를 위한 차이기에 당연한 일이기도 하죠.
벤츠 s580 4matic은 운전석에서도
최고의 착좌감을 제공합니다.
스티어링 휠 또한 부드럽게 세팅돼 있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대로 덩치 큰 대형 세단,
그것도 롱 휠베이스 모델을 몰 수 있죠.
벤츠는 BMW와 주행감의 차이가 비교되곤 하는데요.
대개 BMW는 과격하고 파워풀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고,
벤츠는 우아하고 부드러운 주행감을 보여줍니다.
이런 스타일의 차이는 7세대 벤츠 s580 4matic에도
그대로 적용이 돼 가속이나 제동을 할 때
아주 부드러운 반응성을 경험할 수 있어요.
벤츠 s580 4matic에 탑재된 엔진은 8기통의
M176 가솔린 엔진입니다.
이 엔진에는 개의 터보차저와 전동화 기술이 접목됐는데요.
이로 인해 최고 출력 503마력, 최대 토크 71.4kg.m이라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힘을 보여줍니다.
최고출력이 500마력이 넘어간다는 것은
수퍼카로 불러도 손색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죠.
또한, 스스로 차의 높낮이를 조절하는 셀프 레벨링도 적용돼
고속으로 달릴 때 차체를 자동으로 낮출 수도 있고,
회전 시 뒷바퀴가 함께 돌아가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있어
유턴 시 회전 반경을 최소화 했습니다.
뒷바퀴 조향각은 최대 10도로 현존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 중
가장 범위가 큰 조향각을 자랑하기도 하죠.
유턴 할 때는 물론이고, 좁은 주차 공간에서도
쉽게 빠져나올 수 있어 운전하기가 훨씬 편해졌습니다.
벤츠 S클래스는 진동이 거의 없는 승차감으로 유명한데요.
벤츠 s580 4matic에도 역시 에어매틱 서스펜션이 기본으로 장착돼
아무리 높은 방지턱이라고 해도 거슬리지 않는 승차감을 제공합니다.
2열은 말할 것도 없고, 운전석에서도 걸리는 느낌을 받을 수 없어
속도를 올리지 않게끔 의식적으로 조심해야 할 정도입니다.
가속과 고속에서도 정숙성은 최고 수준을 유지합니다.
시속 110km로 달릴 때에도 엔진음은 고사하고
외부의 바람 소리조차 들리지 않습니다.
웬만한 차들은 차에 탑재된 사운드 시스템이 아닌
핸드폰에서 재생되는 소리가 잘 들리지 않습니다.
시속 80km만 돼도 풍절음 때문에
핸드폰에서 나는 소리를 제대로 들을 수 없는데요.
벤츠 s580 4matic에 탑승했을 때에는
스피커폰만 작동시켜도 불편함 없는 통화가 가능하고,
무엇을 재생해도 핸드폰 스피커만으로
편안하게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실내가 조용합니다.
벤츠 s580 4matic은 알루미늄 하이브리드 차체로
충돌에 대해서도 안전할 뿐만 아니라
차체도 가벼워졌고, 소음이나 진동도 줄였습니다.
특히 2열은 더욱 정숙한 환경을 제공하는데
이는 2열 좌석의 윈도우에 특수 소재를 사용해
소음을 철저하게 통제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VIP를 위한 차라는 점이 확실히 드러나는 부분이죠.
운전석에서 만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은 다양합니다.
센터와 계기판에는 대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는데
센터에는 12.8인치 OLED 디스플레이,
계기판은 12.3인치 3D 디스플레이가 채택됐습니다.
OLED는 시야각과 빛에 상관 없이
언제나 선명하게 보이는 시인성을 자랑하기 때문에
빛이 강해서 보이지 않는 등의 불편을 전혀 느낄 수 없어요.
계기판의 3D 디스플레이는 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더욱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만들죠.
졸음운전을 방지하는 기술도 들어갔습니다.
운전자의 눈꺼풀을 인식할 수 있는 카메라가 내장돼
시속 20km 이상으로 주행할 때 졸음운전이 파악되면
시각 및 음향으로 경고 알림을 보냅니다.
보다 더 안전하게 운전을 할 수 있는 거죠.
그렇다고 마음껏 졸아도 된다는 건 아니라는 거~
벤츠 s580 4matic 모델은 롱 휠베이스로 나왔습니다.
일반 모델 대비 휠베이스가 110cm 긴 모델인데요.
이 여유공간은 그대로 2열 좌석에 적용돼
2열에서는 다리를 쭉 뻗을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2열 우측 좌석 바로 앞에 있는 조수석 시트를
자동으로 최대 37mm만큼 앞으로 이동시킬 수 있고,
조수석 시트를 자동으로 접을 수도 있거든요.
다리를 쭉 뻗고 윈드실드를 통해 앞을 볼 수 있죠.
이전 세대에 비해 편의성이 증가한 부분도 있습니다.
종아리 받침대의 경우 50mm가 더 길어졌고,
등받이 또한 최대 43.5도까지 조절할 수 있습니다.
뒷좌석 에어백이 벤츠에서도 최초로 기본 탑재돼
전방에서 충돌할 경우, 2열 탑승자를 더 안전하게 보호합니다.
벤츠 s580 4matic은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을 적용했는데요.
이로 인해 불규칙한 노면에도 아주 예민하게 반응하며
바퀴 하나하나를 각각 통제하는 방식으로 승차감을 더 높여 줍니다.
흔히 벤츠 S클래스의 2열 승차감은 넘사벽이라고 하는데
이번 7세대 벤츠 s580 4matic은 그 정점을 찍는다고 할 수 있어요.
벤츠 s580 4matic은 선택 사양도 다양하게 제공합니다.
내부의 가죽 시트 컬러는 무려 11종을 선택할 수 있고,
외관 컬러는 총 9가지가 제공되며,
디지뇨 옵션인 다이아몬트 화이트 컬러도 있습니다.
휠은 19인치, 20인치 각각 3종, 21인치 1종 등
총 7가지 중에 선택이 가능하죠.
시트 소재 또한 천연가죽 3종, 나파가죽 3종,
익스클루시브 나파가죽 5종 등 총 11가지를 선택할 수 있고,
카본과 우드그레인을 포함해 6가지의 인테리어 트림,
가죽, 우드그레인 혼합, 스포츠 등 3종류의
스티어링 휠 선택지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완전 수제로 만들어지는 하이엔드 세단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에게 맞는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도록
옵션을 다양하게 두고 있다는 점도
벤츠 s580 4matic의 매력을 높이는 포인트죠.
앞서 설명드린 에어 서스펜션은 기본으로 장착되지만
후륜 조향은 옵션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벤츠 s580 4matic은 덩치가 있는 차량이기 때문에
일상에서 운전으로 고생하지 않으려면
후륜 조향은 꼭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벤츠 s580 4matic은 플래그십이자
벤츠의 최상급 쇼퍼드리븐 차량인 만큼
다른 트림에서 옵션으로 선택해야 하는 것들이
모두 기본 사양으로 장착이 돼있습니다.
컴포트 패키지가 기본 적용돼 6방향 전동식 헤드레스트 쿠션,
시트의 압력을 높여 안전을 도모하는 프리세이프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들을 누릴 수 있고,
이그제큐티브 시트와 쇼퍼 패키지 기본 장착으로
천상급의 2열 승차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단, 스피커 31개로 이뤄진 부메스터 하이엔드
4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은 옵션으로 선택해야 하는데요.
이전 세대에서는 옵션으로도 선택할 수 없었던 만큼
아쉬운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벤츠 s580 4matic의 가격은 2억 1,860만 원!
보통 이 정도의 차량은 리스로 진행하시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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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효팀장입니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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