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네비게이터2021 가격 생각보다 착하다?
걷는 놈 위에 뛰는 놈,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나는 놈 위에 네비게이터?? 링컨 브랜드에서 가장 큰 SUV를 담당하고 있는 링컨 네비게이터2021이 드디어 지난 25일 처음으로 출시했습니다. 그동안 국내에는 네비게이터의 아래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에비에이터만 출시돼있었는데 이제 링컨의 ‘초대형 럭셔리 SUV’인 링컨 네비게이터2021가 출시하면서 링컨 SUV가 모든 라인업을 갖췄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죠.
대체 사이즈가 어느 정도이기에 ‘초대형’이라는 수식어를 붙일까 궁금하실 것 같아서 사이즈부터 설명을 드리면, 링컨 네비게이터2021의 전장은 5,335mm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보다 더 길고, 국내 정식 수입되지 않은 에스컬레이드 롱바디 모델보다 약간 작은 수준입니다. 그리고 폭은 2,075mm로 국내에 판매되는 SUV 중에는 가장 좌우가 넓은 모델이에요. 높이도 1,940mm로 하이힐을 신은 장신의 모델보다 키가 큰 몇 안 되는 차량이에요. 휠베이스도 3,110mm로 최고 수준이죠.
이렇게 크기가 넉넉한 차량이면 링컨 네비게이터2021 가격도 만만치 않을 거라고 생각하시겠죠? 천만의 말씀, 만만에 콩떡!!! 링컨 네비게이터2021 가격은 벤츠 GLE, 그것도 엔트리 모델 수준의 가격에 불과합니다. 국내 출시에 책정된 가격은 1억 1,840만 원!!! 세전 가격으로 1억 2천도 안 됩니다. 실제 구매를 할 때 약간은 얹어질 수 있는 혜택을 생각하면 세금을 다 붙이고도 1억 2천 아래에서 실구매가가 형성될 거니까 진짜 링컨 네비게이터2021 가격은 저렴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 링컨 네비게이터2021의 출현은 포드-링컨의 정책 변경에 따른 것입니다. 과거에는 포드든 링컨이든 세단까지 국내에서 팔아보려고 했지만 인기가 별로 없었고, 포드 익스플로러나 링컨 에비에이터 등 SUV가 인기가 많았어요. 그리고 새로 나오게 될 픽업트럭까지 시장의 호평을 받자 SUV와 트럭에 집중할 거라는 정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 링컨이 가지고 있는 모든 SUV 라인업을 국내에 소개한 건데요. 이로써 아직까지 많지 않은 대형, 초대형 SUV 라인에 경쟁력이 풍부한 모델이 하나 더 나타나게 됐습니다.
단, 국내에 소개된 링컨 네비게이터2021은 블랙레이블 없이 리저브 한 트림만 소개가 됐습니다. 7인승과 8인승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고, 두 모델에 가격의 차이는 없어요. 롱바디 모델도 현지에서는 판매가 되고 있지만 역시 국내에서는 롱바디까지는 인기를 끌지 못할 거라고 판단을 하고 롱바디 모델도 내놓지 않았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국내에는 롱바디를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요. 5미터가 넘는 주차공간도 국내에는 거의 없거든요. 링컨 네비게이터2021 리저브 모델도 주차 2칸을 쓰거나 통로가 넉넉한 주차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사실 때 이런 부분도 감안을 하셔야 할 것 같아요.
그럼 2021년형 링컨 네비게이터 리저브는 어떤 스펙을 가지고 있을까? 사이즈는 앞에서 말씀을 드렸고, 재밌는 스펙 중 하나는 공차중량입니다. 아무도 타지 않았을 때 이 차의 무게는 어떨까? 스펙상 공차중량은 2,820kg!! 좀 덩치 있는 성인남성 2명만 타도 3톤이 넘어갑니다. 짐만 조금 싫으면 운전자만 타도 3톤!! 무게가 진짜 상당한 차량이죠?
엔진은 넉넉하게 3.5리터급에 V6 트윈 터보 엔진이 장착이 됐습니다. 최고출력은 5,500rpm에서 457마력이고, 최대토크는 3,500rpm에서 71.0kgf.m을 자랑합니다. 경쟁차량으로 거론이 되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자연흡기 8기통 6.2리터의 엔진으로 최고출력 426마력에 62.2kgf.m 정도인데요. 힘은 거의 비슷하다곤 하지만 자연흡기 엔진과 터보 엔진을 선택한 탓에 몇 가지 차이는 날 겁니다.
일단 쉽게 생각해볼 수 있는 차이는 자연흡기 엔진과 터보 엔진의 주행질감 차이입니다. 아무리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해서 터보랙을 줄이고 성능을 높였다고 하지만 2021년형 링컨 네비게이터 리저브는 저속에서 약간의 답답함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반면,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시원시원하게 초장부터 치고나갈 수 있는 힘이 있겠죠? 물론 장시간 달릴수록 2021년형 링컨 네비게이터 리저브의 터보 엔진은 더 뛰어난 역량을 보여줄 수 있을 거고요.
주행질감 외에는 세금이나 연비의 문제가 있습니다. 즉, 경제성 면에서는 100% 2021년형 링컨 네비게이터 리저브의 승리라는 거죠. 국내의 자동차세 체계는 배기량을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터보 엔진이 세금에서 훨씬 유리하고, 연비 같은 것도 배기량이 적은 터보 엔진의 2021년형 링컨 네비게이터 리저브 쪽이 더 높습니다. 1리터 당 2021년형 링컨 네비게이터 리저브가 7.2km,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 6.8km로 약 0.4km 정도 차이가 나죠. 무게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쪽이 200kg 이상 가벼운 데도 이런 차이가 납니다. 2021년형 링컨 네비게이터 리저브의 변속기가 10단으로 들어가는 것도 이런 차이를 만드는 데 한 몫 하기도 해요.
2021년형 링컨 네비게이터 리저브는 럭셔리 SUV를 표방하는 만큼 실내의 스펙도 상당히 괜찮습니다. 특히 내부 소재가 아주 고급스러워요. 실내에는 최상급 가죽과 우드가 들어가고, 액티브 모션 마사지에 시트는 열선과 통풍이 고루 들어갑니다. 탑승자가 가장 편안해 할 수 있는 최적의 체형과 자세를 찾아주는 퍼펙트 포지션 기능도 있고요. SYNC3 인포테인먼트, 2열 10인치 디스플레이 등이 기본으로 들어가는 것도 칭찬하고 싶은 지점이에요.
천장에는 상당히 넓은 파노라마 글라스가 달려 있습니다. 뒷좌석에 있는 사람들까지 충분히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돼있어서 좋아요. 공간 자체도 넓은데다가 천장까지 뚫려 있는 모양새라서 자동차를 타고 있는 답답함을 줄여줄 수 있는데요. SUV라는 차량이 레저로 활용된다는 점을 생각하면 장시간 차량을 타도 답답함을 덜 수 있도록 만든 이런 시스템은 아주 큰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외에도 높은 차량에 더 쉽게 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파워 러닝 보드’와 야간에 멋을 더하는 ‘시그니처 라이팅’, ‘웰컴 조명 매트’ 등이 있고, 20개의 스피커가 함께 하는 ‘레벨 울티마 오디오’ 등이 있어 이 차가 럭셔리 SUV라는 것은 여러 곳에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링컨 네비게이터2021 가격을 생각하면 더 값지게 다가오죠. 비슷한 가격의 벤츠 GLE가 기본적인 것도 장착하지 않고 출시했던 것을 생각하면 링컨 네비게이터2021 가격은 혜자 중의 혜자입니다.
‘1억 2천도 안 되는 가격이라면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는 분명히 허술하게 들어갔을 거야.’ 이런 생각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보는데요. 링컨 네비게이터2021의 ‘코-파일럿 360 주행 보조 시스템’은 여러분의 그런 생각을 아주 과감하게 날려버릴 겁니다.
일단 링컨 네비게이터2021에 장착된 ADAS를 간략하게만이라도 살펴보면, 일단 가장 중요한 반자율주행 시스템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들어가고 당연히 홀로 알아서 ‘차선 유지’를 하는 시스템도 있습니다.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은 ‘액티브 브레이킹’을 포함하고 있고, 사각지대까지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정보력을 보여줍니다. 이외에도 헤드업 디스플레이나 오토 하이빔 헤드 램프, 360도 카메라, 어드밴스드 파킹 어시스트 시스템까지 기본으로 장착됐습니다.
7인승과 8인승의 차이는 2열이 독립형 시트인지 벤치형의 일체형 시트인지에서 나타납니다. 주로 4인이 타는 차량이라면 무조건 7인승으로 하라고 조언을 드리고 싶고, 7인 이하가 주로 탄다고 해도 7인승이 좀 더 좋을 거예요. 5명이 타는 일이 많고, 뒷좌석을 넉넉하게 짐칸으로 써야 한다면 8인승도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개인의 선택이죠.
지금까지 링컨 네비게이터2021을 알아본 결과를 찬찬히 보셨다면 링컨 네비게이터2021 가격이 진짜 착하다는 것에는 동의하실 겁니다. 이 정도로 착한 가격이라면 더 내려갈 곳도 없는 게 아닌가 생각하실 텐데 그럴 때 한 번 더 밀고 내려가는 게 진짜 실력이죠. 실력이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리스전문가와 함께 하세요. 국내 딜러 대다수와 제휴를 맺고 있는 리스전문가가 더 놀라운 가격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